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백내장 ,간경화,자궁내막염 ,그리고 알즈하이머질환을 비롯한 다른 치매 질환을 에방하는 반면 성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르투칼 리스본대학 연구결과에 의하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수록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율을 낮추고 노화와 연관된 인지능 저하 역시 예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정상적인 뇌기능을 유지하고 뇌 퇴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을 막고 알즈하이머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기억력과 인지능을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릴랜드대학 연구결과, 카페인이 백내장 생성을 유발할 수 있는 손상으로 부터 눈 렌즈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백내장 발병률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일상에서 마시는 음료등 각종 식품에 널리 함유되어 있는 바 이전 규명되지 않아 온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강조했다.미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 연구팀은 커피를 많이 마시면 만성간질환 발병위험을 낮추고 간세포암 위험 역시 줄이며 간경화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 역시 줄어든다고 연구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간 섬유화를 막는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매일 2잔 가량 이상 커피를 마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 결과에서는 하루 2잔 이상 커피를 마실 경우 이 보다 적게 마셨을 경우보다 자궁내막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았으며 한 잔 더 마실시 보다 자궁내막암이 발병할 위험은 10% 가량 더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의 경우에는 한 잔 더 커피를 마실 시마다 각각 12%, 20% 자궁내막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결과 커피외 카페인이 든 청량음료, 녹차, 홍차등을 마실시에는 간 섬유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카페인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상승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등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는 부정적인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특히, 카페인이 성기능을 저하시킨다고 강동우성의학연구소 강동우 박사가 밝혔다.
강 박사는 "원래 성기능은 혈관이나 자율신경계의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데 커피 속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억제시켜 교감신경계의 긴장을 초래하며 그런 상태에서는 성 흥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카페인 섭취 시에 상승하는 코르티손은 심신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가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가 있으면 당연히 성기능이 위축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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