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과 격돌하는 아르헨티나가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25일 캐나다 평가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캐나다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출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약체인 반면 아르헨티나는 15회 월드컵 본선 진출(2010년 포함)에 2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팀이다.
마라도나 감독은 지난 22일 팀훈련 때 오른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메시와 23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뒤늦게 합류한 디에고 밀리토(인테르 밀란)을 벤치에 앉혀놓고도, 카를로스 테베스와(사진,맨체스터시티)와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을 투톱 공격수로 세우고 좌우 날개로는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와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를, 중앙 미드필드에는 하비에르 파스토레(팔레르모)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를 포진시켜 경기를 주도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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