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 말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기준)이 지난해 12월 말 대비 0.30%p 상승한 14.66%(잠정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9월 말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것이다.
은행별로 보면, 일반은행의 경우 씨티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16.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은행이 16.20%였고, ▲하나은행 16.16% ▲외환은행 16.02% ▲우리은행 14.82% ▲부산은행 14.74% 등의 순이었다.
특수은행은 ▲산업은행 16.74% ▲농협 15.15% ▲수협 13.87% ▲기업은행 12.25% ▲수출입은행 11.33% 등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올 1분기 중 BIS자기자본이 당기순이익 시현 등으로 2.5조원 증가했고, 위험가중자산은 동 기간 중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4.8조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