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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세안법, 아침과 저녁이 서로 다르다

by 유로저널 posted Jun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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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법, 아침과 저녁이 서로 다르다

얼굴 피부는 그 어떤 부분보다도 트러블이 잘 발생하고, 외부 조건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기본은 올바른 세안법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세안을 단순히 얼굴을 씻는 것으로만 생각해 아침, 저녁 별다른 구분 없이 동일하게 세안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아침 세안, 자극이 적은 세안제로 유분 제거

아침에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세안제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유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타올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내고,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기 전에 보습력이 강한 에센스나 크림을 발라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두드려주면, 더 오랜 시간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 제품을 덧발라 잡티와 트러블 등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면 더욱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간혹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해서 아침 세안시 물로만 씻어 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수면 중에도 피지가 분비되어 그 위에 먼지가 앉으면 피부가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아침에도 꼼꼼하게 세안하도록 한다.


저녁엔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화장보다는 깨끗한 클렌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저녁에 세안을 할 때는 먼저 평소보다 클렌징 제품의 양을 1.5배 정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클렌징 시간은 2~3분 정도로 하되 3분 이상 넘기지 않도록 한다. 클렌저로 마사지하듯 너무 오랫동안 문지르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오히려 클렌저에 엉겨 붙어 있던 노폐물이 다시 피부에 들러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타입마다 세안제 선택도 중요한 데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등의 민감성 피부라면 젤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선택한다. 그 이유는 거품이 나는 클렌징 제품보다는 젤타입이나 로션타입의 클렌징 제품이 피부 자극이 덜하기 때문이다. 클렌징 후에는 역시 피부타입에 맞는 세안제를 사용하여 2차 세안을 한다. 건성피부라면 세안과 동시에 피부 보습성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식물성 오일성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 등을 사용하고,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피지 제거 능력이 좋은 지성 전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성피부는 그날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른 클렌저를 쓰거나 땀이나 피지 분비가 많은 날에 비누로 2차 세안을 해주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찬물로 마무리, 세안 후 보습도 중요

세안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들도 있다. 첫번째는 세안시 물온도이다. 처음에는 모공을 열어주고, 피부 신진 대사를 돕는 약간 따뜻한 온도의 물로 시작한다. 클렌징 후 헹굴 때에는 처음보다 조금 낮은 온도로 충분히 헹궈내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마무리해 열린 모공을 닫아주도록 한다. 두번째는 세안제 사용시에는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이 거품을 이용해 얼굴을 닦아내는 것이다. 거품세안은 얼굴의 미세한 피부 조직에 붙어 있는 오염 물질과 노폐물을 제거해 주어 피부 트러블과 블랙헤드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세안 후에는 피부 속 물기가 다 증발하기 전 빨리 스킨이나 피부 보습제를 발라주어 피부 속 수분을 지켜주도록 한다.
청정선한의원 용인점 안한규 원장은 “피부는 외부적인 요인 뿐 아니라 우리 몸 속의 장기의 상태 등 내부 요인의 영향에도 민감하다. 그러므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러운 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조언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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