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의 부활절 휴가

by 유로저널 posted Mar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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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의 부활절 휴가
강풍과 진눈개비, 눈 등 거친 날씨 때문에 어느 해보다 지루한 부활절이 되었다. Met Office의 기상예보가인 Chris Almond는 “봄이 오는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털어 놓았다. 부활절 동안 영국 북쪽지방은 눈이 덮여 있었고, 강한 바람은 눈과 같은 소나기를 동쪽까지 동반했고. 이것은 토요일 밤 사이 런던에서 눈으로 변했다. 엄청난 양의 눈은 아니지만 그래서 어느 정도 싸일 정도는 내렸고, 이에 의해 지난 토요일에는 5건의 교통사고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북쪽 바운드 차선을 넘은 한 차량은 또 다른 충돌을 발생시켰다고 전했다. 사고 후 바로 그 주변이 수습되긴 했으나 사고 경위 조사를 위해 한동한 고속도록 사용이 중단되기도 했다. Almond씨는 이런 비와 진눈개비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뜻밖에 찾아온 추위 때문에 당황스럽긴 하지만 크리스마스에도 보지 못했던 눈을 부활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영국의 북쪽 도시 Cumbria는 눈과 강한 바람으로 도로가 차단되고 빌딩이 손상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도로 차단과 운행 중지 등 여러 가지 불편을 가져왔으며 강풍으로 인해 지붕 석판이 내려 앉는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계속 되었다. 또한 영국 북동쪽의 해안에서는 높은 파도에 의해 차가 뒤집히는 등 위험한 사고가 생겼다. 또한 1000명의 Derby Country 팬은 Middlesbrough Football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갔다가 밤사이 손상된 스탠드 때문에 좌석배치를 다시 받아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 뿐만 아니라. 눈과 바람으로 인해 고속도로 운전보다 기차를 타러 온 승객들은 많은 구간의 기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운행 간격이 드물어 다시 한번 부활절의 휴가 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또한 휴가를 이용한 철도, 지하철 공사 때문에 많은 승객들이 길을 돌아가거나 집 밖을 나가는 것을 포기하게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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