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산항 신항 Ⅰ단계사업 준공·개장식이 가덕도 전면의 남측 현대상선 신항터미널(HPNT1))에서개최되었다.
열린 이번 개장식 행사는 동북아 물류허브항만을 향한 신항의 본격적인 운영 개시를 기념하고, 고부가가치 물류를 통해 부산·경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물류산업의 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는 각계각층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개장식 행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장 등을 수여하고 해운·항만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향후 항만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북항·신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부산항이 세계 유수 항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1989년 부산항광역개발기본계획을 반영하여 1995년부터 시작된 부산항 신항 개발 사업은 2009년 말까지 총 7조 1067억원(국비 4조3249억원, 민자 2조 7818억원)을 투입하여, 18개 부두와 142만㎡의 배후물류부지, 진입철도 등 항만·물류·배후수송 체제를 갖추었고, 항로준설을 통해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부산의 중추 항만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