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ㄱㅗㅍ르 선수로서는 1970년 토니 재클린(잉글랜드) 이후 40년 만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US오픈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북아일랜드 선수가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것은 1947년 브리티시오픈 프레드 댈리 이후 맥도웰이 두 번째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 지난해 PGA챔피언십 공동 10위였고 세계랭킹 37위인 그레임 맥도웰이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1.7천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으나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정상에 올랐다.
1985년 앤디 노스(미국)가 마지막 날 4오버파를 치고도 우승한 이후 US오픈 최종일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챔피언이 됐다.
맥도웰은 2008년 3월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당시 사진)을 차지했으며,유럽투어 통산 우승은 이달 초 웨일스오픈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5회다.
1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어 2위로 뒤쫓던 그레고리 아브레(프랑스)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아브레가 18번 홀(파5) 약 6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길게 지나가는 바람에 한숨을 돌린 맥도웰은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국의 기대주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13오버파 297타, 공동 41위로,'탱크' 최경주(40)는 최종합계 14오버파 298타, 공동 47위에 그쳤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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