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음주 예방 운동의 표적

by 유로저널 posted Mar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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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커다란 잔으로 한 잔씩 와인을 섭취할 경우 유방암 발병 확률은 60%나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중년 여성이 음주 예방 운동의 주요 대상으로 지목될 예정이라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무려 2,000명의 여성들이 음주로 인해 야기된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기타 암이나 간 질환, 불임과 같은 건강 문제들이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중년 여성들의 음주 문제는 특히 중산층의 경우 음주량이 가장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와인들의 도수가 높아지고, 와인잔의 크기 역시 이전보다 큰 사이즈로 제작되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섭취하는 알코올의 실질적인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청소년 및 남성들의 과도한 음주 문제와 함께,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범죄 및 사고에 대부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자연스레 중년 여성들의 음주 문제는 그 심각성이 제대로 제기되지 못한 점도 지적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년 여성들의 음주가 범죄나 사고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보다 이들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음주 예방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건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천 만 파운드의 예산을 들여 여성들에게 음주 예방 운동을 시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따르면, 중년 여성들의 음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음주가 사고나 범죄와 연관이 없는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응답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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