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과반수가 40·5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세청이 발표한 <자영업자 국세통계>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자영업자 수가 421만명을 기록, 2004년에 비해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민등록인구 증가율(2.0%)을 웃돈 것이다.
특히, 자영업자 가운데 ‘40대’가 138만 6천명으로 전체의 32.9%를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119만 9천명(28.5%)으로 뒤를 이어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인 61.4%가 40·50대였다.
업종별 자영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101만 2천명으로 두드러졌다. 다음으로 ‘소매업’과 ‘음식업’이 각각 62만 1천명, 58만 2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2004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서비스업’ 자영업 수가 56.1% 가장 큰 폭 늘었다. ‘부동산임대업’은 41.9% 증가했고, ▲건설업 10.2% ▲도매업 9.4% ▲소매업 8.3% 등의 순이었다.
한편, 2008년에 개업일로부터 3년 내 폐업한 자영업자는 43만 7천명으로, 전체의 10.4% 규모로 분석됐다.
3년 이내 폐업률은 ‘음식업(19.7%)’에서 가장 높았다. 그 외 ▲소매업 15.7% ▲서비스업 14.8% ▲도매업 9.3% ▲숙박업 8.2% 등이었다.
<사진:통계로 보는 Datanews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