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월 넷째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1.0%p 하락한 36.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1.9%p 오른 33.4%로 나타나,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다시 3.2%p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4.8%로 3위로 올라섰으며, 국민참여당(4.7%)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자유선진당(2.9%), 진보신당(1.7%), 창조한국당(0.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9.4%로 전주(40.9%) 보다 1.4%p 하락하며 다시 30%선에 머물렀다. 월요일 40.3%로 출발했으나 주중반을 거치며 하락세를 보이다 금요일 35.2%로 마감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0%로 전주(48.5%)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박 전 대표가 22.7%로 전주(25.9%) 보다 3.2%p 하락,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유시민 전 장관이 전주 대비 1.4%p 오른 15.7%로 2위를 기록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전주 대비 0.6%p 하락한 13.2%로 3위로 조사됐으며, 오세훈 시장은 전주와 큰 변동 없는 9.5%로 뒤를 이었다. 4위는 김문수 지사로 9.1%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지사(7.0%), 정몽준 전 대표(5.7%), 이회창 대표(4.6%)가 뒤를 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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