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작품마다 최고의 스타일을 선보여온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솔트>에서 유능한 CIA 요원의 모습과 러시아 스파이로 시크한 매력을 동시에 뽐낸다.
<툼 레이더>의 온 몸에 피트되는 바디수트,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내추럴하면서도 섹시한 남성용 화이트 셔츠, <원티드>의 이국적인 문신까지. 출연작마다 캐릭터와 꼭 들어맞는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받아온 안젤리나 졸리가 <솔트>를 통해 블론드 헤어와 블랙 헤어 스타일을 함께 선보이며 한 작품 안에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안젤리나 졸리는 첩보원들에게서 정보를 얻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CIA요원‘솔트’로 분해, 몸에 잘 맞는 수트와 단정하게 한쪽으로 땋아 내린 블론드 헤어를 선보인다. 정돈된 블론드 헤어는 능력을 인정받는 CIA 요원‘솔트’의 캐릭터를 잘 살려준다. 또 그 동안 주로 강렬한 역을 맡아온 안젤리나 졸리는 블론드 헤어로 전에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보여준다.
그러나 액션 여전사로서의 본능을 숨길 수 없는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중반부 짙은 블랙 헤어로 변신, 어둡고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러시아 망명자를 취조하던 중 이중 첩자로 의심을 받게 되어 도망자가 된‘솔트’가 CIA요원들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직접 염색한 블랙 헤어는 안젤리나 졸리이기 때문에 시크한 매력을 뽐낸다. 젊은 여성들이 주목하는 스타일 아이콘인 안젤리나 졸리의 스타일 변신은 그녀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액션만큼이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솔트>는 CIA요원‘솔트’(안젤리나 졸리)가 이중 첩자로 의심받게 되고, CIA 요원으로서의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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