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 유산소운동은 살도 빠지고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 줄고, 비만인 사람 지방간 예방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정적인 생활패턴을 가진 사람들에서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은 전체 성인인구의 약 30% 가량및 비만인 사람들 대부분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이 같은 장애가 발병할 경우에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거나 조금 마시는 사람들도 간내 염증과 흉터가 생겨 심할경우 간내 비알콜성담증정체성간염이라는 간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시드니대학이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산소운동이 이 같은 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진 비만인 사람에서 간내중성지방농도와 내장지방조직양이 각각 21%, 12%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비만인 사람에서 체중이나 복부지방 감소 없이도 지방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이 직접적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심혈관장애나 대사장애 발병 위험이 높은 비만인 사람들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지방간을 예방 할 필요가 있으며 이 같은 운동을 장기간 꾸준히 할 경우에는 살도 빠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산소운동등을 통해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노인들의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단순한 걷기 운동부터 자전거타기등 다양한 유산소운동이 심박동수를 높이고 심장 지구력을 높일뿐 아니라 기억력과 주의력을 비롯한 인지능 또한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미국, 프랑스, 스웨덴 등에서 진행된 11종의 임상시험결과를 분석한 55세 이상 670명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유산소운동이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개선 뇌 대사를 증진시켜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및 신경전달물질 생산을 촉진시켜 인지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유산소운동을 통해 개선된 심혈관기능으로 인해 심장병이나 뇌졸중 위험이 줄어 또한 뇌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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