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처투자,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금년도 상반기 벤처캐피탈 투자 규모가 4,184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3,170억원)에 비해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투자규모 역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에는 금년 들어 최고 규모인 1,117억원을 기록하였다.
투자 업종별로 보면, 스마트폰, 3D 등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IT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우 그간 영화, 게임 등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금년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업종으로 기록되었다.
반면 과거 최고 투자업종으로 각광 받으며 벤처붐을 이끌어 왔던 IT업종에 대한 투자의 경우 최근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금년 상반기들어 전년 동기 대비 10%p 이상 상승하면서 재도약을 예고하였다.
금융위기의 여파로 급격히 감소했던 초기기업(창업후 3년 이내)에 대한 투자규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비중 면에서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투자금액, 투자를 받은 업체수 및 업체당 평균 투자금액이 11.3억원에서 11.6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청은 이와 같은 벤처투자 상승세는 최근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규모를 크게 증가시킴에 따라 벤처펀드 결성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벤처투자가 더 늘어나는 예년의 경향을 감안할 때,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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