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지망생 3명 중 1명, 등록금 부담

by 유로저널 posted Mar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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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명 가운데 1명은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대학 등록금 제도 자체의 철폐를 요구하는 영국 청소년 국회(UK Youth Parliament)는 잉글랜드 지역 내 15~18세 청소년 5,8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통해 아직도 상당수의 대학 지망생들이 재정적인 부담으로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등록금 부담으로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5명 가운데 4명은 정부가 대학 진학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대학 등록금과 관련, 정부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졸업 후 정규 직업을 갖기 전까지는 상환할 의무가 없는 학자금 제도와 같은 정부의 다양한 등록금 지원 정책을 이들 청소년들이 아직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수당은 이 같은 사안과 관련, 정부의 학자금 지원책이 있음에도, 대학 졸업과 동시에 막대한 빚을 지는 셈이 되는 현 체제는 분명 경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대학 지망생들로 하여금 대학 지원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보수당의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에 대한 이자가 물가상승률과 동일한 규모로 인상되어 가령 £11,659의 학자금 부담을 안고 졸업하는 이의 경우, 그 이자가 무려 £554에 달하게 된 만큼, 대학 졸업생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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