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86경기만에 60승 달성,역대 최소경기 新
SK가 86경기만에 역대 프로야구 최소경기 60승 고지에 오르며 페넌트레이스 정상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SK는 20일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당일 오전 황재균을 롯데로 보내는 전격적인 트레이드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넥센에 7-5로 승리, 최근 4연승 및 원정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이로써 SK는 정규시즌 86경기만에 60승(26패)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1985년 삼성이 세웠던 종전 기록을 3경기 앞당긴 역대 최소경기 팀 60승 신기록이다. 올시즌 SK의 선두질주가 얼마나 독보적인가를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 지난 25년동안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 횟수는 무려 16번이었다.
SK가 82승에 도달하기 위해 남은 48경기 중 23승을 거두는 것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9월 잔여 경기에 돌입하기 전에 목표 승수를 모두 채워 KS 직행 매직넘버를 모두 지울 가능성도 있다.
사실 SK가 한국 시리즈 직행까지 남아 있는 최대 변수로 지적된 것은 송은범-글로버의 다소 떨어진 페이스, 많은 경기에 등판한 정우람-이승호의 체력 문제, 다리 부상을 안고 있는 박경완의 몸 상태 유지 여부였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변수들도 하나 둘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로잡히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전국 4개구장에 총 2만750명의 관중이 입장, 올시즌 누적관중 400만5,164명을 기록해 4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 355경기만의 400만 관중 돌파는 1995년(344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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