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600억원 규모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수주
STX중공업이 바이오매스(Biomass) 열병합발전소 수주에 성공하며 신수종 사업으로 적극 추진중인 친환경 발전플랜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 EBE(ECO BIOMASS ENERGY)사와 600억 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존의 열병합발전소와는 달리 식물, 미생물 등의 바이오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발전소 모델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일괄도급방식(EPC)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TX중공업이 건설할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는 팜오일*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껍데기 등 부산물을 주연료로 사용하게 되며, 완공 후 연간 최대 20만MWh의 전력과 37만Gcal*의 열을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20만MWh는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량이며 이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한편 STX중공업은 기존 선박용 대형디젤엔진 및 조선기자재 사업을 바탕으로, 최근 산업플랜트 사업과 풍력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세계적인 플랜트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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