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 이끌어갈 「2010 젊은 건축가」선정
지난 2008년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유망한 젊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젊은건축가상」의 2010년도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등과 나란히 문화예술의 한 장르로 규정되어 있지만, 건축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설치미술이나 벽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바꾸고 경제를 활성화한 사례가 많이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건축에 대해서는 언론이나 문화예술계, 그리고 정부가 다소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건축은 우리의 삶의 질을 규정할 뿐만 아니라 도시와 국가의 품위, 그리고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젊은 건축가”로 선정되면 작품 전시회, 작품집 발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외 홍보를 지원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 「2010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 초대되어 작품 전시회를 갖고, 그 기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건축 관계자 및 시민,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작업 내용 및 과정, 자신의 건축 철학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년 동안 국ㆍ영문으로 발간, 국내외 건축 관련 기관ㆍ단체에 배포하여 호평을 받은 「젊은건축가상」작품집을 이번에도 제작할 방침이다. 2008년에는 정병규, 2009년에는 안상수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디자이너가 제작을 맡았는데, 올해도 그 전통을 계승하여 작품집 자체가 ‘디자인 작품’으로서 완성도를 갖게 할 것이다.
《2010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가나다순)
1,이기용(38세) : KLNB Architects
2,이정훈(36세) : JOHO Architecture
3,임영환(42세), 김선현(39세) : D?LIM 건축사사무소
4,전병욱(46세), 강진구(36세) : JNK 건축사사무소
5,정기정(42세) : 건축사사무소 유오에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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