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와 건강, '레드와인' 많이 마셔라
라스베리,블루베리, 땅콩 등 견과류,포도껍질 및 포도등 레드와인, 다크쵸콜릿이나 코코아등에 풍부히 함유된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성분이 각종 질병 및 암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성분은 간내 지방 분해를 빠르게 하고 지방 분화를 통해 비만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췌장암,유방암,적립선암 등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연구팀 발표에 의하면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지방세포의 전구세포들이 성숙한 지방세포로 분화되는 것을 막아 인체 지방세포의 수를 줄여 효과적인 비만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이 체내 지방이 축척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당뇨나 관상동맥경화증등의 비만과 연관된 인터루킨-6, 8등의 일부 사이토카인 생성 역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구팀이 '미생리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만성음주에 의해 간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간내 지방 분해를 통해 이미 간에 쌓인 지방을 없애는데도 효과적이어서 간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만성중증음주는 간내 지방이 쌓이게 해 간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바 레스베라트롤이 이 같은 알콜성간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있어서 매우 전도 유망한 약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로체스터의대 연구 결과에서는 포도껍질속에 가장 많고 그래서 레드와인 속에도 풍부하게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 췌장암 세포의 기능을 차단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췌장암에 대한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이 일부 암 세포 단백질을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독이 아닌 방사선 치료와 병행 사용시에는 암세포 파괴를 더욱 촉진시키는 반응성산소종이라는 세포손상물질 생산을 더욱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팔로대학 연구결과에서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수명과 연관된 특정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효모나 하등 동물에서 노화진행을 억제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체에서도 이 같은 성분이 산화스트레스와 염증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이 혈관내 전염증 인자를 배출하고 산화스트레스를 주어 혈관내피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불안정 물질인 유리기나 반응성산소종 생성을 억제 2형 당뇨병과 심장병, 뇌졸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앨러배마대학 연구결과에서는 레스베라트롤 성분 섭취가 화학적으로 강력한 암 예방 효과를 보이며 전립선암 예방이 큰 도움이 되고 유방암에 대한 위험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도한 알콜 섭취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바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하루 한잔 정도 레드 와인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유로저널 김 태호 기자 eurojournal02@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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