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올해 첫 드릴십 수주
STX조선해양이 지난 6일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주되는 전체 건조비용 5.5억불 규모의 드릴십 수주의 주인공이 됐다.
STX조선해양이 미국 시추전문 회사인 노블드릴링홀딩(Noble Drilling Holding) 社로부터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189m, 폭 32.2m에 약 11노트의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180명이 승선하여 최대 12,000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이다.
특히, 이번 드릴십에는 STX조선해양이 유럽 설계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콤팩트 드릴십(Compact Drillship)’선형을 적용할 예정이다. 콤팩트 드릴십은 기존 대형 드릴십과 동일한 시추성능을 유지하면서 선박의 크기는 축소한 드릴십으로 북해와 같은 악천후 지역에서도 시추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무엇보다 운항이 용이하고 연료비 등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저탄소 친환경 선박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STX는 지난 2007년 2억불 규모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Pipe Laying Vessel) 수주를 시작으로 드릴십, FSU(Floating Storage Unit·부유식 원유 저장 설비)를 차례로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수주에도 성공하면서 사업진출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STX그룹 조선부문은 이번 드릴십 수주를 포함, 올해 들어 65척 50.5억불의 실적을 올리며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쉽>>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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