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대졸 남성, 밀수 위험도 가장 높아
우리 나라 밀수범들은 40 대 대졸 수출업체 남성이 전체 무역사범들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선호하는 밀수품으로는 시계,담배,인삼,고추,녹용 등 5 대 품목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세청이 금년 상반기 검거한 무역사범 2,047명중에서 84.7%를 차지하고 있는 개인 사범 1,734명에대해 성별, 연령, 국적, 직업, 범행동기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와같이 밝혀졌다.
성별로는 남성이 1,337명(77.1%)으로 여성이 397명(22.9%)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으나,여성 비율 22.9%는 우리나라 전체범죄의 여성 비율 15.4%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44명(31.4%), 30대가 472명(27.2%), 50대가 426명(24.6%) 순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범죄가 40대(25.4%), 30대(12.4%), 50대(12.0%)와 유사한 순이지만
40대 비중만 보면 관세청 단속 불법·부정무역사범(31.4%)이 우리나라 전체범죄(25.4%)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50대 비중은 관세청 단속 사범이 83.2%로서, 우리나라 전체범죄 50.2%에 비해 월등히 높아 경제활동이 많은 연령대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정도는 우리나라 전체범죄는 고등학교 졸업자(36.7%)가 가장 높은 반면, 관세청 단속사범은 대학교 졸업자 710명(41%), 고등학교 졸업자(30%) 순으로 나타나 불법·부정무역사범이 고학력자에 의한 지능형 범죄임을 보여 준다.
직업상으로는 수출입업체 임직원이 447명(25.8%)로서 가장 많게 나타났다.
또한, 2010년 상반기 주요 밀수품목은 담배(72억원), 포도주(22억원), 녹용(18억원), 인삼(17억원), 고추(16억원) 순이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치(13억원)도 6위를 차지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i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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