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레지던트 이블> 1편의 감독 폴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아 한층 탄탄한 스토리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풀어낼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는 3D로 리얼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쏟아지는 비 속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양손에 총을 들고 있는 여전사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의 모습은 최후의 전쟁을 앞둔 그녀의 비장함을 느끼게 하며, 마치 포스터 밖으로 튀어 나온 듯한 그녀의 팔이 로고와 겹쳐지면서 3D의 느낌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에게 3D 액션 만의 리얼한 재미를 안겨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은 입체적 3D 시대,각양각색의 3D 영화들이 몰려
시대가 바뀌는 것은 한 순간이다. 2009년 <아바타>, 2010년 <드래곤 길들이기>가 극장가를 강타한 이래 이제는 평면적인 2D 영화를 보는 것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3D 영화의 시대가 도래했다. 한국 내에서도 올 여름부터 내년까지 개봉되는 3D 영화만 줄잡아 45편에 이른다. 이중에는 <오션월드 3D>처럼 해양을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등의 시리즈 블록버스터, <쏘우3D>, <피라냐>등의 호러, <토이스토리3>, <레전드 오브 더 가디언스> 등의 애니메이션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 TV까지도 3D로
그 동안 극장상영이 으레 프린트로 되어 왔던 관행은 불과 몇 년 사이에 가차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지금 한국영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영화를 디지털로 상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디지털 상영방식이 많아 진 가장 큰 이유는 1관에 1개의 프린트를 쓰는 기존의 상영 방식이 아닌 2관 이상에 1개의 디지털 파일을 활용해서 스크린수를 확장하기가 용이하고 각 상영관마다의 고유 코드넘버를 적용해 불법적인 상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영화 산업 기술력의 발달은 영화를 컴퓨터가 아닌 극장에서 봐야만 하는 절대적 가치로 3D 기술을 발달시켰다. 그리고, 그 도전은 <아바타>와 <드래곤 길들이기>등 표현이 용이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다. 3D는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직접 경험하는 듯한, 그리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준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댄스영화와 호러 영화로도 확장됐다. 박진감 있는 댄스 영상과 소름 끼치도록 공포스러운 영상은 3D로 볼 때 그 효과가 배가 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가족 타겟의 판타지 영화와 실제 그대로의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앞서가는 기술을 받아들이기 쉬운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판타지나 교육적 측면이 강화될 수 있는 다큐멘터리는 분명 3D가 효과적일 수 밖에 없는 것. 이 같은 3D로의 전환은 극장문화뿐만 아니라 안방문화까지 바꾸며 앞으로 3D TV가 확대되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텝업3D>, <스페이스침스-자톡의 역습3D> <오션월드 3D>, <쏘우 3D>,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3D 등 2010년 각양 각색의 3D 영화를 보는 특별한 재미!
<스텝업 3D>는 역동적인 댄스를 더욱 화려하고 리얼하게 보여주기 위해 3D로 중무장하고 돌아왔다. 2D로 봤을 때는 다소 아쉬웠던 다양한 댄스 장면들이 물방울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볼수 있을 정도로 리얼한 댄스를 선사한다. <슈렉> 시리즈의 제작과 기획을 담당한 존 H. 윌리엄스가 직접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페이스 침스-자톡의 역습 3D>는 화려한 우주공간과 침팬지들의 활약상을 3D영상으로 선보인다. 우주비행 장면을 비롯, 말고르 행성으로 들어가기 위해 웜홀을 통과하는 장면, 말고르 행성의 환상적인 모습 등이 3D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판타지의 공간을 선사한다.
바닷속 비밀의 문이 열리는
신비로운 바닷속 여행이 시작된다!
또한, 지금까지 어려운 장르로 여겨져 왔던 다큐멘터리가 3D를 만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오션월드 3D>는 바로 눈앞에서 상어를 만나는 듯한 리얼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촬영기간 7년, 전 세계 해저탐사 26회, 수중촬영 1500시간으로 전 과정이 3D로 촬영된 <오션월드 3D>는 유엔환경계획(UNEP) 지원작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환경운동가, 탐험가, 해양생태학자이며 40여 년간 바다를 탐험하고 바다보호에 앞장서며 <오션월드 3D> 홍보대사를 맡기도 한 ‘장-미셀 쿠스토’는 “이 영화를 통해 내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느끼는 모든 것을 관객도 똑같이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며 영화가 주는 생생한 바닷속 감동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이 같은 <오션월드 3D>의 영상은 가히 영상충격이라고 할 만큼 리얼하다. 3D 촬영을 위해서 특수제작된 산소발생기와 3D 렌즈 두 개를 장착한 75kg카메라를 직접 개조하여 촬영된 영상은 스크린을 가로질러 가는 고래의 미세한 눈꺼풀의 움직임에서 서전피쉬의 조그마한 입안까지 샅샅이 탐색하게 하며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바닷속을 탐험하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시원한 바닷속에서 신비로운 바다 생물을 체험하며 한번도 보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생생한 3D로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오션월드 3D>는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극장에서 광활한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는 짜릿한 쾌감을 안겨 줄 3D 무비이다. 가족 모두에게 깊은 바닷속을 스쿠버다이빙 하는 듯한 전율과 함께 극장으로 떠나는 바캉스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아바타 기술력으로 탄생한 3D 액션 쾌감이 온다
지상 최대의 적과의 최후의 대결로 남다른 액션 쾌감을 안겨줄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가 <아바타>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3D 액션의 스펙터클한 재미를 안겨준다.
더욱 강력해진 여전사, 지상 최대의 적, 인류 최후의 전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하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는 <아바타>의 촬영 시스템으로 탄생한 3D 기술까지 더해 보다 리얼하고 체감 스릴 200%의 액션으로 돌아왔다.
전세계에 창궐한 T-바이러스와 그로 인해 탄생한 언데드와의 대결을 스릴 넘치게 그려내며 전세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레지던트 이블>에서 보다 강력해진 캐릭터와 거대해진 스케일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지난 12월 개봉해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아바타>의 3D 기술을 도입해 지금껏 제대로 선보여진 적 없는 입체 액션을 선보인다.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에 사용된 퓨전 카메라 시스템(Fusion Camera System)은 제임스 카메론이 개발해 자신의 전작들의 촬영에 사용하면서 점차 발전시켜 지난 해 <아바타>로 혁신성을 증명한 촬영 기술. 이 작품은 일부가 아닌, 영화 전체를 퓨전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해 3D로 촬영, <아바타>가 선사했던 생생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다. 이를 통해 이 영화는 2D에서 허용되었던 눈속임이 아닌, 실제 배우와 퓨전 카메라 시스템이 만들어 낸 100% 리얼 액션으로 더욱 실감나고 짜릿한 액션 쾌감을 안겨준다 고층 건물에서 빛의 속도로 낙하하는 장면과 강력한 크리쳐 및 언데드와의 숨막히는 대결, 그리고 최강의 적 웨스커와 펼치는 고난도 액션들은 3D를 통해 더욱 생생한 느낌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액션 쾌감을 안겨준다.
‘스페이스 침스-자톡의 역습 3D’
기발하고 상상력 가득
<슈렉> 제작진이 선사하는 3D 우주프로젝트 <스페이스 침스-자톡의 역습 3D>는 천재 NASA 침팬치 요원들이 우주정복을 꿈꾸는 어리버리 악당 ‘자톡’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3D 우주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3D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미와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웃음폭탄, 그리고 슈렉의 아버지 ‘존 H. 윌리엄스’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에는 기발하고 신기한 갖고 싶은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한다. 최첨단 기계 ‘제트팩’과 ‘바나나 전화기’부터 알록달록 재미있는 ‘캥거루 버섯’까지 <스페이스 침스-자톡의 역습 3D> 속 잇 아이템들이 선을 보인다.
누구나 한번 보면 꼭 갖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고 기발한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하는 <스페이스 침스-자톡의 역습 3D>는 1편에서 침팬지 요원들에게 꼼짝 못했던 ‘자톡’의 역습이 시작된다. 꽁꽁이에 둘러 쌓여 우주 대마왕 체면에 동네 강아지에게 소변 세례를 당하던 ‘자톡’이 꽁꽁이에서 탈출 하게 되면서 지구가 위험에 빠진다. ‘자톡’의 지구 정복 야욕에 맞서 다시 뭉친 침팬지 요원들의 요절복통, 포복절도, 좌충우돌 활약상이 펼쳐진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제트팩’!
천재 NASA 침팬지 요원들이 타는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 제트팩을 어깨에 매고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조종한다. 조종이 꽤나 어려워서 ‘햄’과 ‘자톡’은 제트팩을 타고 하늘에서 좌충우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마트폰 능가하는 최첨단 ‘바나나 전화기’!
천재기술자 침팬지 ‘코멧’이 갖고 다니는 최첨단 만능 전화기.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능가한다. 터치스크린, 태양열전지, GPS, 교통정보, 문자메시지, 영상통화 등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바나나 전화기는 ‘코멧’이 우주선 호라이즌호에 몰래 숨어갈 때와 우주 대마왕 ‘자톡’과 맞서 싸울 때에도 맹활약(?)을 펼친다.
신나는 트램플린 버섯 ‘캥거루 버섯’!
말고르 행성에 있는 버섯. ‘코멧’과 ‘킬로와트’는 이 버섯 위에서 점프를 하며 신나게 논다. ‘코멧’과 ‘킬로와트’는 ‘푹신버섯’, ‘팡팡버섯’, ‘캥거루 버섯’ 등의 이름을 붙인다. 어릴 적 뛰어 놀던 ‘트램플린’을 연상시킨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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