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연속G 안타,박찬호는 심기일전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추신수(28)가 7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 미국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출장해 4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0-0이던 1회 1사 3루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인 추신수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맷 라포타의 홈런 때 득점도 추가했다.
3일 보스턴과 경기부터 7연속경기 안타. 시즌 타점은 53개로 불어났고, 타율은 0.295로 다소 떨어졌다.
한편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되어 피츠버그로 팀을 옮긴 박찬호(37)는 7일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이적 후 처음 등판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3-3으로 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했고 피츠버그는 3-6으로 졌다.
박찬호는 하지만 다음날인 9일에는 새 팀에서 두 번째 등판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4-8로 지고 있던 9회초 팀의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막랐다. 첫 타자 라얀 스필보그스를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이안 스튜어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세스 스미스를 1루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린 박찬호는 덱스터 파울러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11개. 직구 최고구속은 146㎞. 평균자책점은 5.54가 됐다. 피츠버그가 9회말 점수를 뽑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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