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동생' 마일리, 파격 노출로 문제아 변신
미국의 인기배우이자 아이돌가수인 마일리 사이러스(17)가 영화를 통해 기존의 ‘굿걸’ 이미지에서 ‘배드걸’로 파격변신하는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사이러스는 2011년에 개봉될 예정인 새 영화 ‘LOL: 래핑 아웃라우드(LOL: Laughing Out Loud)’에서 퇴폐적인 소녀 ‘롤라’ 역을 연기하면서 영화 속에서 첫경험의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마리화나 및 각종 마약에 중독되며 실감나는 동성키스 장면까지 감행한다.
특히 마일리의 엄마 ‘애나’ 역을 맡은 데미 무어가 딸이 브라질리언 왁스를 하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아 “넌 내 딸이야, 이렇게 내 눈앞에서 포르노배우가 돼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예고돼 노출의 강도를 예상케했다.
17살의 미성년스타 마일리 사이러스는 최근 디즈니 시트콤 ‘한나 몬타나’로 쌓아온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인 성인스타로 거듭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최근에는 새 앨범 ‘캔트 비 테임드’를 내놓고 잇단 파격노출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한편,사이러스는 25일 웹 사이트를 통해 “햄스워스와 헤어지지 않았다. 난 여전히 행복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밝혀 결별을 선언했다.
사이러스는 지난 4월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햄스워스는 내가 진짜 관계를 갖게 하고 싶어 한 첫 남자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9년 영화 <라스트 송>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당시 사이러스는 “우리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깊은 관계다. 나는 햄스워스에 완전히 빠져 있다”고 밝혔다. 햄스워스도 “사이러스를 처음 봤을 때, 전부터 아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바로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사이러스는 지난 1년간 4800만달러(약 568억원)의 소득을 벌어 30세 이하 유명인사 12명 중 4위에 올랐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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