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종주국 한국,코리아오픈 태권도 금싹쓸이로 종합 1위

종주국 한국,코리아오픈 태권도 금싹쓸이로 종합 1위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제6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남자 6개, 여자 6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총 금메달 12개, 은메달 1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이 금 2, 은 3, 동 3개로 2 위를, 3 위에는 이란이 금 1, 은 3, 동 6 개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날 남윤배(한국가스공사)는 남자 +87kg급 결승에서 잘랄 코다미 보루제니(이란)를 맞아 2회전까지 1-3으로 끌려가다가 3회전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보루제니가 몸통 돌려차기를 시도하자 기다렸다는 듯 회심의 왼발 돌려차기로 얼굴을 적중시켜 경기를 뒤집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또 여자 -57kg급에 출전한 2009년 동아시아경기대회 1위 이혜영(인천광역시청)도 사비나 미카일로바(아제르바이잔)를 10-3으로 격파했고 여자 -67kg급에 출전한 200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박혜미(삼성에스원)도 리리아 구스티나(인도네시아)를 17-3으로 완파하고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4회 우승자 최연호(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도중 입은 왼쪽 허벅지 부상 탓으로 모슬렘 다에이치(이란)에 힘겹게 연장까지 끌고갔지만 서든데스 방식에서 점수를 먼저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사진: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노컷뉴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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