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 적시타로 팀 승리 견인,시즌 18호 도루
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28)가 7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2 동점이던 9회 2사 1, 2루서 천금같은 결승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70번째 타점이자 통산 25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쳐 시즌 18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 4회는 중견수 플라이, 6회 삼진에 이어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을 치며 출루에 실패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 24명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군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추신수를 비롯한 병역 미필 야구선수들에게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됨에 따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한편,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리츠)는 8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5 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8-5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⅔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8경기 연속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공 7개 중 6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제구력이 괜찮았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까지 찍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41에서 4.63으로 좋아졌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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