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락의 선두주자‘레드애플’,‘밴드’열풍 이어가
젊음의 상징인 락밴드문화가 국내 가요계의 중심음악으로 재부상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가요계는 립싱크와 선정성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모와 댄스에 지나치게 쏠려있어 음악성 있는 가수의 배출에는 소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라이브 노래와 연주가 가능한 밴드들이 꾸준히 가요계를 노크하며 균형점을 맞추고 있다. 씨앤블루와 FT아일랜드 그리고 신인밴드 레드애플(LedApple)의 출현은 가요계에 밴드열풍이 일어날 초기 현상으로 보고 있다.
실질적으로 씨앤블루와 FT아일랜드는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 꾸준히 최상위 성적을 내고 있다. 오는 10월초에 데뷔 할 시크락의 선두주자 레드애플(LedApple)은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VIP행사와 국제행사의 전야제에 초청이 되어 실력 있는 밴드로 이미 인정을 받고 있다. 첫 앨범 타이틀곡은 백지영의 대쉬를 리메이크한 밴드버전의 ‘대쉬’곡이다.
레드애플(LedApple)만의 색깔로 포장될 백지영 불후의 명곡 대쉬의 변신을 기다리는 팬들의 즐거움도 솔솔 하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리메이크하며 데뷔 했었던 빅뱅이 그랬듯이 리메이크 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탄생을 시킨다면 원곡의 히트를 뛰어 넘는 큰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
이번 레드애플의 대쉬 리메이킹에는 백지영 대쉬의 작곡가 홍재선, 안무가 홍영주가 참여했다. 특히 2년여 만에 가요계에 밴드 ‘레이’로 컴백한 김종서(잭킴과 함께 멤버구성)는 같은 소속사 후배를 위해 직접 대쉬의 녹음 디렉팅을 담당했다고 한다.
2010년 아이돌밴드의 출현은 음악적 토양을 풍부하게 하며 새로운 젊음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을 수 있어 기대가 된다. 레드애플(LedApple)은 10월초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통해 첫 무대 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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