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방부가 군 가산점 제도의 부활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국민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49.7%(반대 24.5%)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발표가 나온 가운데,기업 10곳 중 8곳도 군 가산점제 도입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군 가산점제 부활에 대한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유로저널 779호 보도), 찬성한다는 의견이 49.7%, 반대의견은 찬성 의견의 절반 가량인 24.5%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군복무 대상 자녀를 둔 40대 가장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아 57.3%로 나타났고, 50대 이상이 54.6%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48.6%로 절반에 못 미쳤고, 취업 계층인 20대가 33.2%로 가장 낮았다.
한편,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35명을 대상으로 ‘군 가산점제 도입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83%가 ‘찬성한다’라고 응답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84.8%), 대기업(80%), 외국계 기업(70.6%) 순이었고, 공기업이 55.6%로 가장 낮았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병역의무에 따른 혜택이 필요해서(59.4%)'가 1위를, 다음으로 ‘군 생활에 대한 보상이 되어서(12.2%)', ‘군에서 받은 직업훈련을 인정해줘야 해서’(8.6%),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서’(7.2%), ‘군 기피현상을 막을 수 있어서’(5.8%) 등이 있었다.
반면, 반대하는 기업(57개사)은 그 이유로 ‘능력과 관계 없는 불합리한 평가 기준이라서(64.9%'를 선택했다. 뒤이어 ‘남녀평등에 위배 되어서(12.3%)', ‘장애인, 면제자 등이 불이익을 받아서(12.3%)' 등의 순이었다.
현재 채용 과정에서 군필자를 우대하는 기업은 73.4%였으며, 우대하는 이유로는 '조직 적응력이 뛰어날 것 같아서’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어 ‘책임감이 뛰어날 것 같아서(44.7%)', ‘위계질서를 잘 지킬 것 같아서(41.1%)', ‘인내심이 강할 것 같아서(39.8%)', ‘협동심이 강할 것 같아서(24%)', ‘성실할 것 같아서(17.9%)'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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