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역들인 이대호(28.롯데), 김태균(28.지바 롯데), 정근우(28.SK) 등과 함께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야구대표팀 공격 선봉에 선다.
군입대 고민 추신수, 적정 몸값3 년 2천2백만 달러
한국야구대표팀 멤버로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추신수가 자신의 인생을 가늠할 세 갈림길에 놓여있다.
추신수는 올 가을 '챔피언이 되거나 군인이 되거나 아니면 미국인'을 선택해야할 운명이다.
다행히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이 우승할 경우 군복무 면제혜택이 주어지지만 우승을 못할 경우 군에 입대하거나 미국으로 귀화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미국의 야구전문 사이트인 <머신 포 베이스볼>은 "추신수가 한창 전성기에 오른 야구 커리어를 잠시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 2년간 군복무를 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0월 중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가 추신수의 적당한 재계약 조건을 3년에 2천200만달러(약 246억원)로 예상했다.
이 홈페이지 앤서니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올해 성적을 근거로 만약 추신수가 연봉조정신청을 할 경우 내년 연봉 400만달러 정도를 받을 수 있고 또 내년에도 비슷한 성적을 올리면 2012년에는 700만달러, 2013년에는 1천100만달러를 받을 수 있어 3 년 계약시 모두 2천200만달러를 예상했다.
물론 추신수가 내년에 더 잘할 수도, 또 더 못할 수도 있겠지만 추신수 입장에서 더 잘할 경우만 생각한다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재정적으로 안정된 상황에서 야구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또 부상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2013년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하는 추신수는 강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클리블랜드도 그 때쯤이면 강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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