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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600억소녀' 마일리 사이러스 재산때문에 부모 이혼

by 유로저널 posted Nov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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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우상이었던 ‘국민여동생’에서 최근 들어 과도한 노출과 반항적인 태도, 그리고 문란한 사생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미국 학부모협회로부터 '어린이들에게 최악의 롤모델'이라고 비난받게된 미국의 톱가수 마일리 사이러스(17)의 부모들이 이혼에 합의했다.

‘568억원 대박 아이돌’로 유명한 마일리 사이러스의 부모,빌리 레이와 티쉬 사이러스 부부는 이혼사유를 ‘성격차이’로 들고 있지만 지난 17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며 5명의 자녀를 두고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의 측근들은 딸인 마일리 사이러스가 갑자기 톱스타로 성장하며 부부 사이에 불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의 이혼소송은 아직 미성년인 마일리의 재산관리 문제로 매우 복잡하고 긴 공방이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디즈니 채널의 인기 시트콤 ‘한나 몬타나’를 통해 깜찍한 외모와 ‘바른생활’ 소녀 이미지 덕분에 톱스타로 성장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그녀의 신곡 ‘캔트 비 테임드(Can't Be Tamed)’에서 침대 위에서 관능적인 자세로 노래하고 나이트클럽 장면에서도 민망할 정도로 몸을 밀착해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는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최근에 발표한 ‘후 오운스 마이 하트?(Who Owns My Heart)’ 뮤직비디오에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연출하는 등 최근 잇단 돌출 행동 때문에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학부모들은 아직 미성년인 마일리 사이러스가 성적인 제스처와 관능적인 몸짓으로 유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문제의 뮤직비디오를 모든 텔레비전 채널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17세의 마일리 사이러스는 어린이들의 ‘착한 언니’ 이미지를 미련없이 버리고 최근 레이디 가가에 필적할 만한 섹시도발녀로 거듭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지난 한해 4,800만 달러(한화 약 568억원)를 벌어들인 마일리에게 이같은 파격적 변신이 상업적으로 성공할 것인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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