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곤충이미지 사용한 우표 시리즈 발행

by 한인신문 posted Apr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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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에 발행된 로얄 메일의 새 우표 시리즈에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10종의 영국 곤충들의 이미지를 사용하였다. 지난 금요일에 인디펜던트지를 통해 기사화된 보도에 따르면 현재 런던의 국립 역사 박물관에 소장 중인 사슴벌레, 부전나비, 홍갈고리 개미, 개암병 무당벌레 등의 곤충들을 사진으로 찍어 그것을 우표이미지로 사용하였다고 하였다. 그 우표 세트는 영국의 멸종 곤충들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작년 9월 새를 중심으로 찍으면서 처음으로 발행되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동물과 식물이미지도 사용할 계획이며, 특히 희귀 식물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방식의 탐사가 이루어 질 것이다. 로얄 메일 특별 우편과의 과장인 줄리에타 에드가는 “멸종 위기 곤충들의 이미지를 삽입한 우표는 사람들로 하여금 곤충들이 얼마나 중요하며 놀라운 생명체인지를 자각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또 그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섬세한 곤충인지를 알게 도와 줄 것 같다”고 하였다. 2달 전 템즈 강 하구의 희귀 곤충 서식지를 파괴하는 회사를 상대로 대법원에 고소를 한 곤충 보호 기관 버그라이프(Buglife)는 이 우표발행에 대해 크게 호응하지 않고 있다. 또한 버그라이프는 1300여종의 조류와 식물들이 서식하는 영국 내 최대의 야생지인 웨스트 서로크 습지구역에 대형 우편 분배 창고를 세우려는 로얄 메일의 프로젝트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버그라이프 대표인 매트 샤드로우는 “실제로는 최고의 야생동식물 서식지인 지역을 파괴하고 있으면서, 단지 종이 위에 멸종 위기에 처한 곤충들의 이미지를 넣어 우표를 발행하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고 불만을 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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