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도움’ 맹활약, 볼튼 3-2 승리 견인
볼턴의 '특급 도우미' 이청용(22,볼턴)이 13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원정 경기서 2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4·5호 도움을 추가한 이청용은 도움 순위 3위권을 형성 중인 디디에 드로그바·피터 크라우치·매튜 에더링턴(이상 6개)에 이어 7위에 랭크됐으며, 팀 내 도움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시작부터 1분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나오자 그는 재차 헤딩으로 공을 띄웠다. 상대 수비수 리처드 스티어맨은 볼턴의 매튜 테일러와 경합을 하다 이 공을 머리로 울버햄턴의 골문에 집어넣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서는 자책골 유도도 도움으로 기록된다. 요한 엘만데르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이청용은 골키퍼 일대일 찬스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패스했고, 문전 쇄도하던 스튜어트 홀든이 그저 빈 골대에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이날 승리로 볼턴은 리그 순위를 5위(4승7무2패)까지 끌어올리며 4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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