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심했던 여성 '자궁내막증' 발병 위험 4배
일부 10대 여학생의 경우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생리시 심한 통증이 있을 경우 가장 광범위한 형태의 자궁내막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파리대학 연구팀이 '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에 밝힌 자궁내막증으로 수술을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부침습성자궁내막증으로 알려진 가장 광범위한 형태의 자궁내막증이 10대 통증을 수반한 생리를 한 여성들에서 더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체적으로는 이 같이 심부침습성자궁내막증이 발병한 여성들이 이 같은 장애가 없는 여성들 보다 18세 이전 중증 생리통 치료를 위해 피임약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4배 가량 높으며 또한 생리통 증상으로 학교를 빠진 적이 있을 가능성 역시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학창시절 생리통이 심한 여학생들이 향후 심부침습성자궁내막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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