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과 3년간 206억 초특급 계약
임창용(34)이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3년간 총 15억엔(약 206억원)을 받는 초특급 계약을 했다. 2007년 삼성에서 연봉 5억원을 받다가 그해 12월 일본 진출 당시 외국인선수 최소 수준인 연봉 30만달러(약 3억 4000만원), 3년간 최대 500만달러(약 56억 6000만원)의 조건에 사인했던 임창용은 3년 만에 자신의 몸값을 3배 이상 끌어올렸다.
임창용의 대리인 박유현 씨는 28일 "임창용이 3년간 15억엔(한화 약 206억원) 수준의 제시받고 야쿠르트에 남기로 했다. 내년 연봉은 4억엔 정도다. 계약기간은 기본 2년에 1년 옵션을 더하는 형태다. 임창용이 원하면 3년째 되는 해에도 야구르트에서 뛸 수 있다. 미국 진출을 원할 경우, 야쿠르트가 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쿠르트는 3년간 9억엔을 제시한 뒤 12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가 요미우리·한신은 물론 미국 프로야구에서도 임창용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결국 15억엔을 보장하는 초특급 계약서를 내밀었다.
첫 해 야쿠르트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차1승 5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그는 2009년 더 나은 성적(5승4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5)으로 팀 내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올 해에는 일본 진출 후 최고 성적(1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임창용의 연봉은 정확히는 공개되니는 않았지만, 맨유와 약 360 만파운드(약 73억원)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과 같은 수준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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