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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쇼트트랙 세계 대회,10개종목서 금 8개

by 유로저널 posted Dec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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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2010~2011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하여 전체 10개 종목에서 무려 8개의 금메달을 휩쓸면서 세계 최강 쇼트트랙국가임을 다시한번 세계에 알렸다.

한국은 11일 이틀째 남녀 1,500m 1차 레이스와 1,0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먼저 열린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양신영(한국체대)은 2분28초216의 기록으로 1 위, 함께 출전한 황현선(세화여고)이 2분28초449의 기록으로 2위, 김담민(부림중)이 2분28초534로 3위에 올라 대표팀은 오랜만에 메달을 싹쓸이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어진 남자 1,500m 1차 레이스에서는 김철민(부흥고)이 2분16초190의 기록으로 쑹웨이룽(중국?2분16초191)을 0.001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조해리(고양시청)는 여자 1,000m에서 1분32초655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저우양(중국?1분32초916)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1,000m에서는 노진규(경기고)가 1분30초345의 기록으로 진키에 네트(네덜란드?1분30초40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대표팀은 12일 남녀 1500m 2차 레이스와 남자 500m, 남자 계주 등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취약 종목인 남자 500m 결승에서 성시백(용인시청)이 42초246의 기록으로 티보 포크네(프랑스·42초327)를 제치고 우승하면서 전날 기세를 이어갔다.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가 2분32초554로 결승선을 끊어 우승했고, 박승희(경성고)가 2분32초607로 뒤를 이었다.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노진규(경기고)는 2분18초506의 기록으로 다카미도 유조(일본·2분18초825)를 앞질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이어 벌어진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캐나다를 제치고 금메달을 보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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