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이 시즌 6호골(리그 4호골)을 터트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 이후 최다골을 경심함과 동시에 아스날전 선발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 `아스날 킬러`임을 입증했다.
맨유는 13일 아스날과 2010-2011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지성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끝에 1-0 승리를 거두어, 승점 34점을 기록,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상 32점)을 제치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맨유가 아스날보다는 한 경기, 맨체스터 시티보다는 두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에서 향후 1위 싸움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또한 9승 7무를 기록하면서 정규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박지성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평소와 다름없이 공격은 물론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펼쳤다.
특히 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나니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지성이 헤딩으로 방향만 살짝 틀어 놓으며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로서는 팽팽했던 균형을 무터트리는 귀중한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되었다.
지난달 28일 블랙번과 15라운드에서 시즌 5호골을 넣은 박지성은 이번 골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진출 이후 시즌 개인 최다골인 6번째 골맛을 봤다.
이에 따라 박지성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정규리그 4골 1도움, 칼링컵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을 포함해 6골 4도움으로 늘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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