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11일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블랙번과의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17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11분 중앙 미드필더 마크 데이비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이청용이 빠지고 무암바가 투입됨으로써, 선발 출전한 경기 중 가장 이른 시간인 후반 13분 교체됐다.
이청용은 볼튼의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으며, 교체 아웃되기까지 안정감 있는 활약을 선보였다.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우측면을 폭넓게 커버하며 공격과 수비에 두루 관여했다.
무암바는 후반20분에 상대 위험지역 내 오른쪽에서 개인기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땅볼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고, 이어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미드필더 스튜어드 홀든이 상대 위험지역을 파고든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튼은 올 시즌 17경기서 6승(8무3패)째를 거두며 승점26점을 기록,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제치고 정규리그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이날 경기가 거칠었고,블랙번의 거친 공세에 수비 가담이 많았다.결국, 몸싸움을 싫어하는 이청용이 위축되면서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가라앉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을 받아 지난 8월 14일 올시즌 개막전인 풀럼전(0대0 무)에서 받은 평점과 같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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