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 기부 오프라 윈프리, '기부의 여왕' 등극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지난해 총 4,000만 달러(한화 약 450억원)를 기부해 '자선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자선단체인 '기빙백 펀드'(the Giving Back Fund)의 집계를 인용한 피플 매거진은 지난 한해 '기빙백 펀드'가 유명인사들로부터 기부를 받은 총액은 7,900만 달러에 달했고, 이 중 절반이 넘는 액수를 오프라 혼자 기부했다고 전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이 설립한 오프라 윈프리 재단을 통해 주로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써달라며 거액을 내놓고 있다.
한편, 1980년대 볼티모어 지역 방송국에서 함께 일을 하기 시작한 윈프리와 게일 킹이 직업적, 개인적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언론으로부터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자 윈프리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설을 일축하고 나서 화제다.
그녀는 "나는 동성애자가 전혀 아니다.
그런 소문이 괴로운 것은 어떤 이들은 내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내가 동성애자라면 왜 숨기겠는가? 숨기는 것은 내가 사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게일 킹과 관련해서 그녀는 “킹은 내가 가진 적 없는 어머니, 모두가 갖기를 바라는 여형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친구”라며 “더 좋은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을 보인 그녀는 "눈물이 나는 것은 이런 말을 킹에게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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