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는 전설적인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녹음장소로 유명한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이어 앨범 재킷 사진으로 유명한 횡단보도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애비 로드의 실제 횡단보도는 교통 문제로 이미 오래전에 그 위치가 이전됐지만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비틀스의 팬들은 옛 횡단보도가 있었던 장소를 방문해 이미 관광명소로 이름을 날리면서 영국 정부는 결국 이 장소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것을 결정했다.
비틀스는 해체를 앞둔 지난 1969년 이 스튜디오의 이름을 따서 마지막 앨범의 제목인 '애비 로드'를 지었다.
이 횡단보도를 멤버 4명이 줄지어 건너는 앨범 사진의 촬영은 단 10분만에 끝났다. 그러나 그 사진 한 장으로 이 장소는 영국 팝문화의 상징으로 떠올랐으며 비틀스 마니아들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의미있는 건널목이 됐다.
한편,록그룹 비틀즈 멤버였던 존 레논의 부인이자 행위예술가인 오노 요코는 2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존 레논은 항상 성명과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려고 했다”면서 비틀즈를 둘러싼 소문과 폴 매카트니와의 관계, 그리고 레이디 가가와의 합동공연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오노는 지금도 비틀즈의 해체에 대해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그녀는 당시에는 밴드를 해체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틀즈는 마지막에 도달했기 때문에 밴드는 해체된 것”이라며 “그들은 모두 해체 이후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비틀즈의 해체 이후 오노는 광신팬에 의해 존 레논이 총에 맞고 죽을 때까지 진정한 사랑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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