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나 어린이 아닌 30대 남성이 신종플루 확진받은 얼마 후 사망하면서 전문가들은 일반 감기와 비슷한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도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전문의들은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플루엔자의 주요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인후통, 기침,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고 드물게 복통, 구토, 경련 등이 발생한다.
잠복기는 1~4일 정도로 평균 2일 정도이며 전염력은 대체로 증상발현 1일 전부터 발병 후 약 5일 정도까지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이며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 등에서 기저질환 악화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성폐·심장·간·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 혈액 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다”며 “65세 이상 노인, 50세∼64세 인구,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까지의 소아와 임신부는 예방접종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임신부·65세 이상 노인과 거주하는 사람이나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사람 그리고 의료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도 예방접종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 씻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으로 20초이상 손을 씻어라”고 재차 강조했으며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코를 가리고 할 것”을 조언했다.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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