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해외 플랜트 수주가 사상 최대를 이루면서 건설 수주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는 사상 최대인 645억달러 기록에 힘입어 해외건설 수주도 2009년 수주금액인 491억불에 비해 46% 증가한 716억불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 나라의 건설 수주는 플랜트 수주가 90% 선을 차지했고,토목·건축 공종은 불과 10% 선이어서 건설 수주가 지속적인 감소를 이루면서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대비 39.3% 증가한 64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초 유로화 약세와 원자재가 상승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발주 증가,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 수주는 지역별로 중동이 전체의 59%인 381억달러였고, 아시아·대양주가 18.9%(122억달러)를 차지했다. 유럽은 그동안 부진하던 해양플랜트의 수주 약진으로 462.5% 급증한 63억달러로, 전체의 9.7%를 점유했다.
분야별로는 발전·담수 부문(36억달러)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해 점유율 55.7%를 기록했다. 이어 Oil&Gas 부문(120억달러)이 18.6%, 해양 부문(89억달러)이 13.7%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프로젝트의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 5억달러 이상 대형 프로젝트가 전체 수주의 80%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건설 수주의 경우 419개사가 91개국에서 588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 수주 비중이 66%(472억불)로 지난해 73%(357억불)보다 다소 감소했고, 아시아 지역은 25%(180억불)로 지난해(22%, 109억불) 대비 다소 증가했다.
<표: 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 전재>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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