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의 LG전자 부스에서 LG전자 홍보도우미가 TV 화면을 전자칠판처럼 이용할 수 있는 60인치 펜 터치 3D PDP TV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본격화될 스마트TV 경쟁에서 세계 시장 1 위에 정조준한다.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 TV가 등장하면서 수십 년간 ‘바보상자(Boob Tube)’로 불렸던 TV가 ‘지능형 박스(Intelligent Box)’로 바뀌었다”며, “올해 본격화될 스마트TV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스마트TV는 가정환경을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바꾸고, 가정 내 일상 생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스마트TV 제품차별화를 통해 ‘스마트TV = LG TV’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부터 활성화되고 있는 3D TV는 3D피로도 해결, 콘텐츠 확대, 3D방송 표준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올해 전체TV 중 30% 이상이 3D TV가 될 정도로 급속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눈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3D 엔진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대거 출시해 세계 TV 시장 1위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TV, 3D TV, LED LC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확실한 제품 차별화를 통해 올 한해 4천만대의 평판TV를 판매할 계획이다. 스마트TV의 경우, ▲더 많은(More) ▲보다 나은(Better) 콘텐츠와 서비스를 ▲쉽고(Easy) ▲재미있게(Fun)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3D TV의 경우, 포스트(Post) 3D 기술인 FPR(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을 적용한 ‘시네마 3D(CIMENA 3DTM) TV’를 전면에 내세워 경쟁 업체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시네마 3D TV는 어지럼증, 어두운 화면, 무겁고 불편한 안경 등 기존 3D TV가 가진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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