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은 44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수출 290만대, 내수 150만대가 예상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 나라 자동차 생산은 4.4% 증가한 440만대, 내수는 3.2% 성장한 160만대, 그리고 수출은 4.7% 증가해 지난 1976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290만대가 해외시장으로 팔려나갈 전망된다.
내수는 업계의 신차 출시, 민간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5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엔 지난 해의 6개 보다 많은 14개 모델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거의 매월 신차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엔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인 쏘나타와 K5가 출시됨에 따라 친환경차 구매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는 미국, 유럽, 중동 등지에서 올해의 추천차량, 올해의 차 등에 선정돼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미국 오토모티브는 지난해 1월 제네시스를 고급차 부문 최우수, 베르나와 제네시스 쿠페를 소형차와 스포츠카 분야에서 각각 추천차량으로 선정했다.
중동 자동차기자단은 10월 쏘나타를 올해의 차량으로 선정했다. 이밖에 호주, 브라질, 캐나다 등에서는 올해의 SUV로 스포티지R을 선정했다.
전략차종 투입확대도 수출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엔 유럽형 쏘나타 해치백, 신형 아반떼와 K5, 프라이드 및 젠트라의 후속모델 등이 각 지역에 맞게 투입될 것이기 때문이다.
수입차도 내수경기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점유율이 지난해의 5.8%에서 0.4%포인트 증가한 6.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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