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는 확대되는 무역과 투자, 도시화의 확산 등에 힘입어 다시 고성장 시대에 진입해 앞으로 몇 십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나왔다.
반면, 유럽 국가채무, 중국 부동산거품, 재정적자의 확산 등은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도 상존한다는 것이다.
세계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한 24일자 블룸버그 통신, 서울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등은 향후 몇 십년 동안 신흥경제국가들의 급속한 성장이 선진국들을 충분히 끌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럴드 리용은 “세계 경제는 중국, 인도 등의 신흥경제국가들의 약진으로 고성장 시대인 ‘슈퍼 사이클’을 맞게 될 것이며 2010년 62조 달러였던 세계경제의 국내총생산은 2030년까지 143조 달러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영 회장 짐 오닐도 "경제의 세계화로 성장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면서 브릭스 국가의 약진이 다른 나라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은 이미 지나간, 맞지 않는 주장이다."고 지적했다.
200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에드워드 프레스코트도 "중국 등 신흥경제국가들의 세계경제 편입 가속화는 무역과 투자 확대를 촉진할 것이다."고 낙관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처음으로 중국의 대외투자가 국내 투자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에 대한 중국 경제의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경제의 기지개와 신흥경제국가에 관련성이 있는 선진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 추세가 세계 경제의 회복 조짐을 보여 준다면서 짐 오닐 회장도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미국 국채의 수익률 상승을 점쳤다고 전했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 미국 등의 높은 실업률은 자유무역과 세계화를 둔화시킬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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