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Sabah 국왕이 쿠웨이트 전국민들에게 전 국민에게 1 인당 1000쿠웨이트 디나르(3599달러) 현금 지불 및 향후 14개월간 무료 식량 구매 보조금 지급을 지시했다.
Sabah 국왕은 독립 50주년, 이라크로부터의 해방 20주년, 국왕 즉위 5년을 기념해 국민 복리 증진 차원에서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Kuwait Times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인구 112만을 기준으로 국민 1인당 1000쿠웨이트 디나르로 집행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 11억2000쿠웨이트 디나르(40억 달러)이며, 모두 현금으로 집행될 전망이다.
Sabah 국왕이 지난해 토마토 가격의 급등 등 소비자 물가 폭등으로 고통받았던 국민들에게 친서민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현금 제공으로 국왕과 국민 간의 신뢰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쿠웨이트 재무부는 국왕 지시로 향후 1년간 전 국민에게 무료 식량 배급권 배포 절차를 밟고 있어, 지난해 소비자 물가 폭등으로 고통받던 국민의 가계 상황이 매우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웨이트 국왕은 11년 연속 재정 흑자로 300조 달러의 현금자산을 보유하며, 유가가 bbl당 7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에도 재정 흑자를 누릴 전망이다.
Sabah 국왕은 이번 친서민 정책 조치로 국회의 현 정부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국민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현재 정치적으로 국회의 총리 불신임안, 내무장관 사퇴 압력 등의 도전에 국민복리 증진 정책을 제시, 통합의 리더십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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