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의 연봉이 지난 해보다 여덟 배로 뛰어오른 연봉 397만5천달러(약 44억2천만원)에 계약됐다.
연봉 조정 청문회를 피하고 구단과 1년 계약에 합의함으로써 결정된 추신수의 연봉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연봉 하한선인 46만1100달러(5억1천만원)보다 무려 762%나 인상됐다. 2001년 시애틀에 입단해 미국 생활을 시작한 이래 10년 만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섰다.
추신수는 박찬호(1550만5142달러·2006년 텍사스)와 김병현(657만5천달러·2005년 콜로라도)에 이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셋째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2년 연속 타율 3할-20홈런-20도루 이상을 기록한 그는 앞으로 2~3년간 꾸준한 성적을 낸다면 연봉이 1 천만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2013년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는 그때까지 매년 몸값을 올린 후 2014년 좀 더 부유한 구단으로 이적하며 연봉 급등을 노릴 수 있다. 또 FA 자격을 얻기 전에 트레이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1년 계약을 하는 것이 신분상 자유로울 수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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