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최다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찬호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로 이전해 이승엽과 한 솥밥을 먹게 된 데 이어 '떠오르는 잠수함' 김병현(32)도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라쿠텐으로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라쿠텐이 김병현에게 입단 계약을 최종 제안했고, 김병현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최종 결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쿠텐은 김병현에게 많은 돈을 보장하지는 않았지만 연봉 외의 조건에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많이 포함하는 등 김병현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지켜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병현이 돈보다는 소속감과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조건은 큰 문제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캠프에 참가한 뒤 활동경력이 없었던 김병현에 대해 라쿠텐은 "김병현의 경력과 지난해 11월 보여준 구위를 보면 2011년 후반기를 기대할 수 있다"는 최종 평가를 내렸다.
김병현의 한 측근은 "돈을 떠나 김병현은 야구를 하고 싶어한다. 때문에 라쿠텐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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