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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제수지, 282.1억달러로 사상 네 번째

by 유로저널 posted Feb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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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제수지, 282.1억달러로 사상 네 번째

한국의 지난 2010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282.1억달러로 전년보다 다소 축소되었으나 사상 네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고 한국은행이 잠정 발표했다.
역대 경상수지 흑자 규모 중에서 가장 큰 경우는 1998년 426.4억달러에 이어 2009년 327.9억달러, 2004년 323.1억달러이다.
상품수지는 반도체, 승용차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419억달러 흑자를 나타내어 사상 두 번째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및 사업서비스 지급 증가에 따른 기타서비스수지의 큰 폭 악화 등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의 66.4억달러에서 112.3억달러로 확대됨에 따라 전체 경상수지 흑자 폭을 감소시켰다.
본원소득수지는 7.7억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2009년(22.8억달러)에 비해 흑자규모가 축소됐다.

2010년 수출은 4,663.8억달러로 전년대비 28.3% 증가했다.

중화학공업제품의 경우 반도체가 61.2%, 승용차는 41.9%,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34.4%,화공품이 29.6%, 철강제품은 26%, 전기전자제품이 27.2%, 선박은 10% 등의 증가세를 보여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로 전환했고, 정보통신기기도 11월 이후의 스마트폰 수출호조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전년대비 28.3% 증가했다.
경공업제품의 경우 귀금속류의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섬유류가 22.1%, 고무타이어 및 튜브는 28%, 종이류는 20.2% 등이 증가로 전환했고, 원료 및 연료는 전년대비 38.1% 증가, 경유 등 석유제품도 37.4% 증가로 전환하면서 전년대비 18.9% 증가했다.  

주요지역별(전년대비)로는 중국이 34.8%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동남아 33%, 미국 32.3%, 일본 29.4%, 중동 18%,중남미 35.2% 등 대부분 지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EU에 대한 수출은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은 14.8%증가율을 나타냇다.

2010년중 수입은 4,252.1억달러로 전년대비 31.6% 증가했다.
원자재의 경우  원유, 광물 등 대부분의 품목이 전년대비 34.1% 증가했고, 자본재는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로 전환하면서 29.8%, 내구소비재 등 대부분의 소비재 품목이 증가로 전환해 전년대비 23.9% 증가했다.  

이에따라 2010년에는 수출은 4,663.8억달러,수입은 4,252.1억달러로 전체 무역교역량이 8915.9억달러로 2011년에는 2010년 무역 교역량 증가율의 절반만 이루어지더라도 1 조달러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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