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월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실적치가 전월 대비 2p 하락한 90을 기록, 지난 2009년1월(89) 이후 13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업황BSI 실적치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현재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음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규모별 업황BSI 실적치는 중소기업의 경우 87로 2p 하락했다. 대기업은 97에서 96으로 1p 떨어졌다. 매출형태에 따라서는 수출기업(94)은 1p 상승한데 반해, 내수기업(88)은 3p 내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매출BSI 실적치는 104로 1p 떨어졌다. 그 중 내수판매BSI 실적치(101)는 1p 하락했으나, 수출BSI 실적치는 104로 3p 상승했다.
생산BSI 실적치는 104로 1p 하락했으나, 가동률(104)과 신규수주(102) BSI 실적치는 각각 1p 상승했다.
채산성BSI 실적치는 85로 3p 내려앉았다. 자금사정BSI 실적치의 경우는 87로 4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2월 제조업 업황BSI 전망치는 91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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