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각급 행정기관에서 행정보조인력(기간제근로자, 무기계약근로자 등)으로 채용하는 인원의 1% 이상을 북한이탈주민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중앙 및 지방에서 연간 신규로 채용되는 행정보조인력이 약 2만여 명으로 추정된다”며 1%를 적용할 경우 약 2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을 행정보조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각급 행정기관에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업무 등 북한이탈주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계약직공무원 등으로 최대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지역 고용센터, 하나센터 등에 취업을 신청하면, 각급기관과 연계해 적극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채용된 북한이탈주민은 조직 및 업무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현·퇴직 공무원 등을 1:1 멘토로 지정하고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 등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서필언 인사실장은 “ 북한이탈주민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은 연간 3 천여명(현재 약 2만명)이 입국하는 추세로 2010년 20,400명에 이어 2013년에는 3 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