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지존' 신지애(23,미래에셋)가 끝내 역전 우승에 실패하면서 지은희(25,PANCO),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 위에 만족해야했다.
세계랭킹 1위 신지애는 5일 호주 멜버른의 커먼웰스 골프장(파73,6,645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1시즌 개막전 호주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 9언더파를 때리며 청야니를 3타차로 추격했으나,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븐파로 부진, 7타차 완패를 당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인 청야니(대만)에 우승을 내줬다.
신지애는 14번홀에서 세 차례나 퍼트를 하면서 주저앉았고 청야니를 4타차로 추격했던 지은희도 6번홀에서 벙커샷을 실수하며 더블보기를 범해 무너졌다.
청야니는 2년 연속 호주여자오픈을 석권하며 올해도 신지애를 비롯한 태극낭자들의 강력한 라이벌임을 알렸다.
2010년 시즌이 끝난 뒤 시력 교정 수술을 받으며 이번 대회에서 안경을 벗고 출전했던 신지애는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지난 동계훈련 기간 ‘페이드’ 구질에서 ‘드로’ 구질로 변화를 꾀한 데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하는 송민영(22)은 7언더파 285타를 적어내며 5위로,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21,한화)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89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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